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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류준열이 아이돌그룹 EXO 수호와 친분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트래블러'에서 류준열은 쿠바 아바나를 방문했다.
이어 스페인 총독 관저를 둘러보던 류준열은 자신에게 한국어로 인사 하는 쿠바 남녀에게 다가가 "한국말 할 줄 아냐?"고 물었다.
이에 쿠바 남자는 "한국 팬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류준열은 "K-POP 좋아하냐?"고 물었고, 쿠바 남자는 "엑소 안다"고 답했다.
놀란 류준열은 "엑소에 내 친구 있다"고 밝혔고, 쿠바 남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했다.
쿠바 남자는 이어 "엑소 중에 누가 친구냐?"고 물었고, 류준열은 "수호!"라고 답한 후 "수호랑 같이 영화 찍었다. 영화 '글로리 데이' 아냐?"고 물었다.
이에 쿠바 남자는 "안다~!"고 답했고, 류준열은 그에게 포옹을 건넨 후 "수호 친구가 바로 나다"라고 으쓱해 했다.
그러자 쿠바 남자는 "우와~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인 후 "난 엑소 팬클럽 쿠바지부 회장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트래블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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