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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이 팀에게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최근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항상 웃으면서 경기를 한다'는 질문에 "손흥민이 팀에게 주는 에너지는 환상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손흥민의 긍정적인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어렸을 때는 축구를 하면 행복감을 느낀다. 프로가 되면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발생하고 수백만 달러를 이야기하고 축구는 비지니스가 된다. 압박감이 어깨를 누르게 된다. 프로가 되면 그런 압박감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자유롭게 행복한 감정을 가지고 경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수로 인한 손실에 대해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좋은 예"라는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전에는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그로 인해 그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 손흥민이 과소평가받고 있다는 의견에 "올시즌 초반 누구도 우리팀을 믿지 못했다. 사람들은 우리팀에 대해 다른 생각을 했었다. 사람들은 우리에 대해 '선수 영입이 없고 새 경기장이 준비되지 못한 상황이라면 경쟁할 준비가 되지 못한 중요하지 않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사람들은 과소평가했다.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었다. 사람들은 우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에 대한 저평가에 대해선 "손흥민은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후 "물론 지난 11월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아시안컵 이후에도 골을 넣으면서 불안한 상황에 있던 팀에게 도움을 줬다. 선수들이 부상 당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강해졌고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가 꾸준한 활약을 펼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23일 오후 번리를 상대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자신의 유럽무대 첫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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