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가족’ 박순애 연예인 주식부자 5위, ‘수소차 테마주’ 영향 340억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수소차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한 풍국주정 2대 주주인 탤런트 출신 박순애 씨가 연예인 주식부호 5위에 올랐다고 24일 SBS가 전했다.

재벌닷컴 집계 결과 지난 22일 종가 기준 박 씨의 주식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19억여 원 늘어난 340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풍국주정 지분을 13.29% 보유한 박 씨는 이 회사 최대주주인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이다.

박 씨는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조선왕조500년 인현황후' 등에 출연했다. 1994년 결혼을 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주정 제조업체인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둬 수소차 관련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9,000 원 안팎이던 풍국주정 주가는 정부와 현대차의 수소차 육성 전략에 힘입어 12월 초중순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SBS는 전했다.

연예인 주식부호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회장으로, 보유주식 평가액은 2,124억 1,000만 원이다. .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지분 17.8% 가진 박진영 이사의 지분 가치는 1,874억 3,000만 원에 달하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6.12%를 가진 양현석 대표는 지분 가치가 1,560억 9,000만 원이다.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 씨의 주식 자산은 442억 6,000만 원이다.

한편 박순애 씨는 지난해 1월에도 주식부자 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4월 6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 따르면, 2018년 1월에 발표된 주식부자 1위는 이수만으로 약 1559억 원, 2위는 약 951억 원 양현석, 3위는 약 730억 원 박진영, 4위는 약 475억 원 배용준이었다.

박순애 씨는 5위를 기록했다. 당시 붐은 “1년 전에 약 118억 원 주식을 기록했는데 이게 93.2%가 증가를 하면서 약 229억 원으로 5위에 올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별별톡쇼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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