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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3개.
류현진은 2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후 스펙트럼 스포츠넷 LA가 류현진을 인터뷰했고, 국내 중계방송을 탔다. 류현진은 스펙트럼 스포츠넷 LA에 "생각보다 괜찮았다. 몸 상태가 전체적으로 좋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좋다"라고 입을 열었다.
2월 실전 등판은 어깨 및 팔꿈치 부상과 회복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특별한 건 없었다. 스케줄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선수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슬라이더 활용도를 높이려고 한다. 지난해 컷패스트볼 구사 비율을 높인데 이어 또 다른 변신. 좌타자 상대 바깥쪽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다. 그는 "추가하고 싶은 구종이다. 선발투수가 많은 구종을 던지면 타자를 상대하기 편하다. 준비하는 과정이다. 연습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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