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 박해준 "이선균과 액션신, 다음날 몸 못 움직일 정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악질경찰’의 박해준이 극 중 액션신에 대해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악질경찰’ 제작보고회에 이정범 감독과 배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박해준이 귀에 멍이 든 것도 모른채 촬영에 임했던 일이 언급됐다. 박해준은 “귀에 분장이 덜 지워져서 씻는데 안 지워지더라. 보니까 멍이 든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신들이 육체적으로 힘들었냐는 질문에 “힘들었다. 훈련도 많이 받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그것보다 더 많은 걸 요구했다. 또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선균이 “맞은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주로 때렸다”고 폭로하자 박해준은 자신도 맞았다며 “찍을 땐 모르는데 찍고 난 다음날 거의 못 움직일 정도로 온 관절이 (아팠다). 나이도 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로 내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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