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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5일 "2019시즌 드림·점프·챔피언스투어 스케줄을 발표하며, 2019시즌 KLPGA 전체 투어가 ‘총대회 수 78개, 역대 최대 총상금 규모인 약 271억 원’으로 열린다"라고 밝혔다.
KLPGA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9시즌 정규투어와 더불어, 드림투어는 총 21개 대회가 약 27억 원을 놓고 펼쳐진다. 지난해 드림투어가 열린 군산, 무안, 휘닉스 컨트리클럽이 대회 코스로 함께 할 예정이고, 공동 스폰서 역시 올 시즌도 함께한다. 새로운 스폰서로 영광 컨트리클럽까지 합류하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는 총 4개의 골프장에서 열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LPGA는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도 새로운 스폰서가 등장했다. 점프투어는 총 16개 대회, 총상금 4억8000만원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KLPGA 점프투어와 함께한 대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을 새로운 스폰서로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KLPGA는 "12개 대회 총상금 13억 원 규모로 열리는 챔피언스투어에는 FX렌트 인비테이셔널이 총상금 2억 원을 들고 합류했다. 지난해 열린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과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투어는 올해도 챔피언스투어로 함께한다"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KLPGA는 "스케줄 발표와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질적 성장을 위해 KLPGA가 새롭게 도입한 드림투어 운영방식이다. 지난해까지 드림투어는 1개 디비전(4~5개 대회)이 하나의 골프장에서 한 달 동안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그린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코스 컨디션을 향상시키는 등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1개의 디비전에서 4~5개의 골프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KLPGA는 "사실 KLPGA가 드림투어의 질적 향상과 환경 개선에 힘을 쏟은 것은 지난 2017년, 드림투어 역대 최초 메이저급 대회로 열린 KLPGA 호반건설 챔피언십이 시발점이었다. KLPGA는 당시 선수들이 카트 대신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린 스피드를 높이고, 코스 난도를 어렵게 조정하는 등 정규투어에 버금가는 코스 세팅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총상금 5억 원과 함께 9, 18번 홀에 갤러리를 허용하고, SBS골프를 통한 생중계와 미디어 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규투어 못지 않은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드림투어 운영방식의 변경으로 투어의 환경 개선과 질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되어 KLPGA의 대내외적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동반할 2019시즌 KLPGA 투어가 모두 확정됐다.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께 항상 감사드리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투어에 골프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KLPGA는 "시즌은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다시 시작한다. 정규투어가 국내 개막전을 마치고 나면, 드림투어가 4월 둘째 주에 예정된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으로, 셋째 주에는 점프투어가 KLPGA 2019 백제CC 점프투어 1차전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LPGA 드림-점프-챔피언스 투어 일정.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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