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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인 연기자 이재인(15)이 박소담의 뒤를 잇는 유망주라는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재인은 26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영화 '사바하'에서 금화/그것 1인 2역을 맡아 성공적인 스크린 주연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사바하'에서 그는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표정부터 눈빛 하나까지 캐릭터와 일체화된 모습으로 '검은 사제들' 박소담의 뒤를 잇는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대해 이재인은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언급이 돼서 떨리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걱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라며 "그렇지만 이재인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재인은 '사바하'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도 이야기했다. 그는 "얼떨떨하다.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다.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다들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제가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인은 "연기를 계속 하면서 내 자신에 대한 요구 사항이 생기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만족하고 싶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앞으로 평생 배우를 하고 싶다는 말이다"라며 배우로서 열정을 과시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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