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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그린 북'(감독 피터 패럴리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아카데미 수상 후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역주행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입소문을 타고 개봉 8주차에 상영관이 확대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제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에 오르며 전세계를 놀라게 한 '그린 북'이 아카데미 수상 직후 박스오피스, 예매율 역주행은 물론 35.3%라는 높은 객석률(2/26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 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부터 ‘2019년 인생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던 '그린 북'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지난 2월 21일 3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부문 3관왕을 석권, 이에 힘입어 개봉 8주차에 전국 상영관 확대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아카데미 수상 소식 직후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과 관람열풍이 이어진 '그린 북'은 지난 주 21일 대비 약 3배 늘어난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나게됐다. 이로써 개봉 후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 '그린 북'은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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