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오정태 母, 오정태가 동생들에 차 내오자 "마누라 시키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오정태 어머니가 동생들 앞에서 주방 일을 하는 오정태를 못마땅해 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 오정태 어머니는 여동생 둘을 이끌고 오정태 집에 기습 방문했다.

이에 오정태는 차를 내왔다. 오정태 어머니는 "왜 네가 가져와? 네 마누라 시키지?"라고 못마땅해 했고, 오정태는 "엄마! 시대가 변했어"라고 발끈했다.

그럼에도 "그래도 이모들 왔는데 네가 왔다 갔다 하면 되냐? 네 마누라가 왔다 갔다 해야지!"라고 생각을 바꾸지 않은 오정태 어머니는 오정태가 백아영과 같이 음식을 준비하려 하는 것도 못마땅해 했다.

그러자 오정태는 "예전엔 도와주라고 하더니 왜 오늘은 며느리를 도와주지 말라고 했는지?"라고 물었고, 오정태 어머니는 "이모들 있으니까 창피하지! 이모들 있으니까 안 해야지 네가!"라고 답했다.

오정태 어머니는 이어 "이모들 있을 땐 조금 시켜야지 없을 땐 시켜 먹든 간에. 나도 동생 왔는데 우리 아들이 주방에서 일하면 좋겠냐?"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오정태는 "더 멋있는 거 아니야?"라고 의아해 했지만, 오정태 어머니는 "아니지! 나는 싫어. 며느리가 해주는 것이 좋지"라고 밝혔다.

[사진 =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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