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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클럽 버닝썬 사내 이사였던 그룹 빅뱅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지난달 27일 버닝썬 폭행, 성추행, 마약, 경찰 유착 의혹,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뒷돈 정황에 성 접대 의혹까지 제기되자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승리를 취재했다.
김선근은 "이날 경찰은 승리에게 실제 버닝썬 경영에 관여 했는지와 경찰 유착 관계, 클럽 내 마약과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서울 지방청 광역 수사대 관계자는 "전체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일단 다 부인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선근은 "특히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3년 이상 지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추가했다.
그리고 김선근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한 소변, 모발검사도 진행했는데"라고 운을 뗐고, 서울 지방청 광역 수사대 관계자는 "본인이 오겠다고 했으니까. 와서 소변검사 보겠다고 하니까 그게 마약 하는 사람들한테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되기 때문에 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방청 광역 수사대 관계자는 이어 "모발검사는 통상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주 정도 걸리는데 국과수 결과 나오거나 또 다른 혐의 부분 조사를 더 해서 소환할 수도 있다고 얘기했고 본인도 동의를 해서 '조사에 부르면 오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라고 추가했다.
이어 김선근은 "승리는 마약 1차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선근은 "하지만 승리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 상황인데, 2년 전 해외에서 유흥업소 여성들과 함께 초호화 생일 파티를 즐기고 마약까지 투약했다는 의혹과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던 당일 소속사가 파쇄차량을 동원해 증거인멸 의혹까지 더해졌다"고 전했다.
김선근은 이어 "그리고 바로 어제 승리가 운영했던 힙합바의 세금 탈세 의혹까지 보도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에 승리 소속사 측은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추가했다.
[사진 = KBS 2TV '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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