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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6년 데뷔한 걸그룹 모모랜드 연우가 아직까지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 시즌2'(이하 '미추리2')에서 연우는 "이곳에서 어떤 걸 하는지 알고 있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천만 원 찾기!"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만약에 천만 원을 찾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연우는 "내가 데뷔 후 지금까지 수익이 없었다. 그래서 첫 수익이거든 만약 천만 원을 찾게 되면"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정산이 아직 안 됐구나"라고 말했고, 연우는 "그렇다. 아직 빚쟁이라서"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가수 그룹이 데뷔하면 연습생 시절부터 들었던 비용을 본인이 다 정산을 하거든"이라고 설명했고, 연우는 "하루하루가 빚더미라서"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이어 "첫 수익으로 뭘 하고 싶냐?"고 물었고, 연우는 "나는 밥 먹을 때 사실 눈치가 조금 보이거든. 식비 제한도 있고. 식비가 처음엔 7천 원이었는데 만 원으로 늘었다. 그런데 소고기 먹은 지가 좀 돼서... 한 여섯 달?"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상호는 "나 오늘 안 찾으련다!", 장도연은 "나도"라고 마음 아파했고, 연우는 "그래서 밥을 야무지게 먹으려고! 천만 원 찾으면"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모두 다 신인 시절을 겪었고 해서 마음이 짠하긴 한데 미안해서 어쩌지?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나 연고 바르잖아. 돈독 올라서"라고 산통을 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미추리 8-1000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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