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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로 부상 회복을 알렸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가 지난달 25일 밀워키전(3타수 무안타) 이후 닷새 만에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좌측 어깨에 염증이 발생, 텍사스로 향해 주사 치료를 받은 뒤 28일 캠프로 돌아왔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왔다.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이반 노바를 상대로 가운데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낸 것. 루그네드 오도어-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땅볼 때 3루를 거쳐 홈까지 밟으며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1-2로 뒤진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좌완 애런 범머를 만나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번에는 오도어가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여전히 1-2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진루타로 동점에 기여했다. 우완 라이언 버를 상대로 포수 앞 땅볼을 치며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곧바로 오도어가 2루수 땅볼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3으로 앞선 6회말 2사 3루서 헌터 펜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200(5타수 1안타)이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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