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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파모 씨, 일명 '애나'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2일 MBC가 보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파 씨의 주거지에서 확보한 물질과 파 씨의 약물 투약 검사에 대한 결과가 일부 나왔다"며 "다만 수사중인 사안이라 마약류 검출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했고, 주거지도 수색해 성분 미상의 흰색 가루와 액체를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의뢰 했다.
경찰은 조만간 파 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또 모발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버닝썬 대표 이모 씨도 다음주에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MBC는 전했다.
애나는 지난달 19일 “(압수된) 액체는 제가 고양이를 키워서 고양이 안약이다. 흰색 가루는 세탁 세제를 (경찰이) 가지고 갔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마약을 판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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