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김종국과 눈 오던 날 만났다" 깜짝 고백…'난봉꾹이' 등극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전소민과 가수 김종국이 사석에서 만났다고 한다.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서 김종국은 미션 수행을 위해 2인씩 팀을 짜던 중 "요새 전소민과 친해졌다"고 전소민과 커플을 자처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전소민은 쑥스러운 듯 "눈이 오던 어느 날, 주변에 전화를 해도 만날 사람이 없어서 김종국에게 전화를 했다"며 김종국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전소민은 "약속된 장소로 나가니 김종국이 멋있는 동생을 세 명이나 데려왔다"면서도 "하지만 갑작스런 이광수의 등장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망쳤다"고 덧붙이며 배우 이광수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멤버들은 야유를 보냈고 이를 견디지 못한 이광수는 "김종국이 '둘이 만나기 너무 불편하니 꼭 나와 달라'고 사정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전소민과 김종국의 사석 만남 스토리를 가만히 듣고 있던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팀 내 모든 여자 멤버와 러브라인을 할 셈이냐, 송지효는 어떡할 거냐?"며 '난봉꾹이'라는 애칭까지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5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