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감각을 과시한 지동원이 도르트문트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활약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지난 2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아우크스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23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로빙슈팅으로 성공한 추가골은 독일 현지에서 '월드클래스'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지동원은 지난달 15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를 통해 최근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전 득점에 대해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그것은 나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도르트문트 천적 다운 면모를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한국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잇달아 골을 허용한 가운데 오는 6일에는 토트넘을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지동원은 재계약에 대한 생각도 나타냈다.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올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는 지동원에 대해 "지동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나에게 두번째 고향 같은 곳이다. 오랜 시간 머물고 싶다"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