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 페더급 챔피언 김진혁(27, 인천 정우관)이 2019년 첫 경기에 나선다.
김진혁은 오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에 출전, 일본의 파시블K와 논 타이틀 스페셜 매치를 갖는다.
김진혁은 MAX FC 15를 통해 1년 만에 링으로 컴백,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맞대결한 기타가와 유키를 2라운드 2분 23초 만에 KO 시켰다. 1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경기 운영을 보였고 여유로웠다.
김진혁은 “1차 방어전이 매우 빨리 끝났지만 자만하지 않는다. 그저 상대의 전략이 나에게 맞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한다. 방어전 경기를 되짚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했던 것들은 더욱 발전시켜 이번 경기에 오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논 타이틀 경기지만, 김진혁은 강력한 공세로 상대 파시블K를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1차 방어진에서 기교 섞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야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김진혁은 “논 타이틀 경기라고 숨 고르기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야수와 같은 모습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나의 묵직한 공격이 상대 파시블K를 무참히 쓰러뜨릴 것이다. 아마도 심판이 팔을 X자로 올린 후 좌우로 휘젓는 모션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더불어 많은 격투기 팬들이 자신의 경기를 보러 경기장에 왔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야수의 거친 움직임과 공격을 직접 경기장에서 느껴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진혁은 “TV로 경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직접 경기장에 오셔서 힘을 주셨으면 한다. 가까운 곳에서 직접 경기를 느끼고 마음껏 소리 지르며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경기장에서 꼭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MAX FC 17 in Seoul’은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컨텐더 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MAX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IB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김진혁.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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