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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뉴캐슬의 베니테즈 감독이 치열한 중원 경쟁을 예고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5일(한국시각)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를 통해 미드필더진 운영 계획에 대해 전했다. 기성용은 최근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며 뉴캐슬 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베니테즈 감독은 신예 하이든과 롱스태프를 기용하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3일 열린 웨스트햄전에서도 하이든과 롱스태프가 미드필더로 나서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무릎 부상을 당한 롱스태프는 전반전만 소화했고 이후 디아메와 교체됐다. 교체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기성용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고 쉘비는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올시즌 초반 디아메와 쉘비가 경기를 뛰었다"면서도 "우리는 다른 옵션도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기성용, 디아메, 쉘비가 하이든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롱스태프가 좋은 몸상태를 보이길 바라지만 그가 부상이 있어도 경쟁할 선수들이 있다"며 미드필더진이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그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훈련하는지 볼 것이다.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올시즌 초반 쉘비와 디아메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기성용은 힘겨운 시기를 보였다. 이후 기성용은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아시안컵 출전에 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입지가 줄어들었고 신예 하이든과 롱스태프가 주전을 확보했다. 올시즌 초반 포지션 경쟁 끝에 뉴캐슬의 주축 선수로 도약했던 기성용은 또한번 포지션 경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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