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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국남 대중문화평론가가 신간 '왜 손석희인가'를 냈다.
배국남 평론가는 "20여 년 넘게 같은 길을 걷는 언론인으로서 기사의 취재원으로, 또 그가 진행하는 방송의 시청자와 청취자로 손석희를 만났다"며 "이 책은 손석희를 만나고 취재하고 분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왜 손석희인가'에선 1부 '촛불혁명과 언론 변혁의 도화선', 2부 '스타 아나운서와 수의', 3부 '시선집중·100분 토론 신화와 40대 국장', 4부 '교수 손석희와 사장 손석희', 5부 'TV 화면 밖의 모습들' 등의 구성을 통해 손석희가 저널리즘과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은 물론이고 '스타 앵커' 손석희와 '인간' 손석희를 함께 조명한다.
배국남 평론가는 "손석희는 세상 사람들이 쏟아내는 화려한 수사와 미디어의 현란한 헌사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럼에도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이유는 손석희라는 존재가 우리에게, 또 한국 사회에 매우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인이 '기레기'라고 비난받고 언론사는 권력과 자본의 시녀라고 힐남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정론 저널리즘의 회복이 간절하다"며 '왜 손석희인가' 발간의 의미를 자평했다.
고려대학교 영문과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한 배국남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일보 사회부·국제부·문화부 기자, 마이데일리 이사 겸 대중문화 전문기자, 이투데이 문화경제국장, 논설위원 겸 대중문화 전문기자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여의도에는 낮에도 별이 뜬다', '스타성공학', '스타란 무엇인가', 일본에서 출간한 공저 '한국 드라마 히트 메이커', 'K-POP 히트 메이커', '윤석호 PD의 세계' 등이 있다.
[사진 = 동아시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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