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롯데 우완투수 김원중(26)이 한화 타선에 1점도 내주지 않고 호투를 펼쳤다.
김원중은 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탈삼진은 1개.
김원중은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등판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는 3이닝 4피안타 3실점을 남겼던 그다.
제라드 호잉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1회를 마친 김원중은 2회말에도 김태균에 큼지막한 타구를 맞기는 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재훈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한 김원중은 정은원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정근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 2사 2루 위기에서는 이성열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원중은 롯데가 7-0으로 앞선 5회말 윤길현과 교체됐다.
이날 김원중은 투구수 50개를 남겼으며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3km. 직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김원중이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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