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커플, 예감?"…'불타는 청춘' 구본승♥강경헌 '꿀케미' 최고의 1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불타는 청춘'의 '보니허니' 커플, 구본승과 강경헌이 달콤한 케미로 설렘을 안겼다.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8.0%(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3.2%로 동시간대 1위, 화요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8.9%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강경헌과 구본승이었다. 두 사람은 도균과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하면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양봉 케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강경헌은 용종 제거 수술을 한 도균을 위해 건강 밥상을 차리기로 하고 깔끔한 오이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구본승에게 "내가 오이 씻어줄 테니 방망이로 두드려봐요"라며 "오빠 요리하는 모습 보고 싶다"고 했다. 본승은 못이기는 척 그녀의 말에 바로 오이를 두드려 경헌에게 "참 잘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경헌이 구본승에게 오이를 건네주려다 말자, 본승은 "나한테 주려고 한 거 아니냐"고 했고, 경헌은 "내 표정을 읽었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본승은 요리를 하던 경헌이 춥다고 하자 자신의 옷을 입으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커플룩 레이어드가 완성됐다. 본승은 "내 옷인데 너한테 잘 어울린다"는 멘트를 하자 도균은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에 "김국진 멘트랑 오버랩이 되는데?"라며 흥미로워했다. 도균은 예전에 불청에서 국진이 강수지에게 "이 섬은 다 네 거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국수 커플이 연상된다고 했다. 이 장면은 이날 8.9%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강경헌은 김도균을 위한 건강식 청국장을 완성했다. 경헌이 맛이 어떤지 간을 봐달라는 말에 도균은 "약간 싱거운데"라고 했으나 본승이 "난 좋은 거 같은데?"라고 하자 경헌은 "그치?"라며 화색이 돌았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화기애애한 모습에 도균은 다소 민망해하면서도 혹시 '불청 2호 커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은근한 기대감을 가졌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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