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성훈(44)이 4년 만에 파이터로 돌아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하반기 출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달 막바지부터 균형능력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 꾸준히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다른 목적의 훈련이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19일 싱가포르 종합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과 계약을 맺었다. 원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3일 일본 도쿄, 12월 20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스타로 꼽히는 파이터다. 자연스럽게 서울과 도쿄 이벤트 출전 가능성 모두 열려있다. 원챔피언십은 “한국에서 추성훈의 원챔피언십 데뷔전이 열릴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라고 전했다.
10~12월로 계획된 추성훈 원챔피언십 첫 경기는 4년 만에 치르는 종합격투기 공식전이다. 추성훈은 여전히 전성기 시절과 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지만, 화려한 근육만으로 실전을 치르는 것은 부족하다.
상대 공격을 피하고, 맞받아치기 위해선 신체 밸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K-1 히어로즈 챔피언을 지낸 추성훈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
균형능력 강화훈련을 통해 복귀전을 준비 중인 추성훈은 원챔피언십을 통해 “내 목표는 챔피언이다. 경기를 본 모든 팬이 ‘아무리 봐도 40대 중반 같지 않다’라며 다음 출전을 기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추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