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애리조나 훈련 종료…MVP 김동준·허정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6일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키움은 "1월 30일부터 3월 6일까지 36일간 진행된 2019 스프링캠프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와 투손에서 1, 2차로 나눠 실시했으며, NC다이노스, kt위즈와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2승 4패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한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과 스텝들이 캠프 기간 동안 계획대로 잘 따라와 준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한 명의 선수도 부상당하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귀국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 수고 많았다”고 총평했다.

구체적으로 장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선발투수진을 가장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선발후보들이 스스로 몸을 잘 만들어왔고,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각자의 구위를 테스트해 보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요키시가 캠프지에서 진지한 자세를 가지고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동안 선발진이 순조롭게 유지되려면 요키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요키시가 준비한 대로 잘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수비에서 작은 실수를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타순도 다양한 변화를 줘봤다. 이 부분들은 앞으로 치를 시범경기를 통해 계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전까지 우리의 루틴을 유지 하면서 선수들은 스스로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릴 것이다. 올 시즌은 선발진과 타순에서 변화가 있는 만큼 더욱 착실히 준비해서 시즌을 맞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키움은 "이번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MVP에는 투수 김동준, 야수 허정협을 각각 선정했다. 선수단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10일 두산 베어스와 고척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라고 전했다.

[키움 선수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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