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촬영 중 스태프 5명 부상 사고…제작진 "재발방지 노력"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촬영장에서 스태프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조들호2'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오늘 오전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스태프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장에는 앰뷸런스가 대기 중이었고, 사고 후 스태프들은 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시 구청으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에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행정 처리에는 시간이 필요했고, 제작진은 당일 촬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구청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되면 과태료 부가 및 촬영 취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 받았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조들호2' 스태프 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극중 이자경(고현정)과 한민(문수빈)이 탄 차량이 트럭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에 벌어졌다. 트럭에 부딪힌 에쿠스 차량이 카메라 스태프들 쪽으로 돌진하면서 5명의 스태프가 부상을 당했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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