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외모 비하?" 논쟁 부른 美보그 새 모델, 어떻길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국 매거진 보그의 새로운 아시아인 모델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지난 3일 보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중국인 모델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영국 런던패션대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 가오치전이다.

주목을 받은 것은 모델의 외모다. 보그가 선택한 모델의 작은 눈, 넓은 미간, 납작한 코 등이 서양인이 가지고 있는 아시아인 외모에 대한 편견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5일 중국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등의 보도로 더욱 뜨거운 이슈가 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서양인 중에서는 아름답고 잘생긴 얼굴의 모델을 찾는 패션 브랜드, 매거진이 왜 동양인 모델은 편견에 의해 선택하냐?", "이 또한 인종차별이다" 등의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보그매거진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