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24점' 오리온 2연패 탈출, 삼성 4연패 늪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최하위 삼성을 제물로 2연패서 벗어났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2-76으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하면서 24승25패가 됐다. 6위 유지. 최하위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11승38패.

삼성은 문태영이 임동섭의 패스를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고, 천기범의 패스를 최윤호가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오리온도 속공에 의한 최진수의 컷인 득점, 대릴 먼로의 골밑 득점, 속공에 의한 박재현의 패스를 최승욱이 사이드슛으로 마무리했다. 최진수가 최승욱의 컷인 득점을 돕기도 했다.

삼성은 1쿼터 중반 유진 펠프스의 덩크슛과 천기범의 스틸과 속공 마무리, 문태영의 페이드어웨이슛, 천기범의 패스를 받은 차민석의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오리온도 1쿼터 막판 최진수가 에코이언의 패스를 우측 코너와 45도에서 3점포로 처리, 추격했다. 1쿼터는 18-18로 종료.

삼성은 2쿼터 초반 김태술의 돌파, 펠프스의 돌파와 중거리슛,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김현수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패스와 임동섭의 골밑슛, 김현수의 절묘한 스틸과 임동섭의 골밑 마무리, 네이트 밀러의 스틸과 속공 득점도 있었다. 오리온은 에코이언의 돌파와 먼로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의 골밑슛 외에 주춤했다.

2쿼터 중반 삼성이 펠프스의 테크니컬파울, 임동섭의 U파울로 주춤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에코이언의 패스를 우측 코너에서 3점포로 연결했고, 에코이언의 자유투와 돌파, 먼로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 실책이 나왔다. 삼성은 펠프스의 골밑슛, 뱅크슛, 밀러의 돌파를 묶어 달아났다. 전반은 삼성의 42-35 리드.

오리온이 3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다. 속공에 의한 먼로의 골밑슛, 먼로의 스틸과 박재현의 속공 마무리, 먼로의 패스에 의한 최진수의 3점포, 먼로의 골밑슛이 잇따라 터졌다. 삼성은 문태영과 펠프스의 골밑슛으로 맞섰으나 흐름을 넘겨줬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박재현이 이승현의 사이드슛을 도운 뒤 최진수의 터프한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역전했다.

삼성은 펠프스의 골밑공격, 펠프스의 패스에 의한 김현수의 3점포로 정비했다. 그러자 오리온은 이승현의 패스를 최진수가 왼쪽 코너에서 3점포로 마무리했고, 이승현이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을 넣었다. 삼성 김태술의 뱅크슛이 나오자 오리온은 이승현의 공격리바운드 이후 최진수의 턴어라운드 뱅크슛으로 응수했다. 3쿼터는 오리온의 60-55 리드.

오리온은 4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박상오의 패스를 허일영이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승현의 돌파와 스틸, 박재현의 속공이 잇따라 나왔다. 삼성은 펠프스의 골밑 득점, 김태술의 도움에 의한 문태영의 득점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문태영은 턴오버 후 천기범의 패스를 받아 어렵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리온은 경기종료 4분5초전 박재현의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한 숨 돌렸다. 펠프스와 장민국의 골밑 득점에 이승현의 중거리슛, 최진수의 자유투로 응수했다. 삼성도 1분41초전 장민국의 패스를 김현수가 3점포로 연결, 추격했다. 오리온 역시 최진수의 스틸과 이승현의 골밑슛으로 한숨 돌렸다. 삼성은 김현수의 골밑슛으로 추격했으나 오리온은 21.1초전 이승현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갈랐다 최진수가 24점, 이승현이 19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진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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