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31점' 현대모비스, LG에 완승…매직넘버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현대모비스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2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95-80으로 이겼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거뒀다. 38승11패가 됐다. 상황에 따라 9일 KT와의 홈 경기 전후로 매직넘버를 완전히 소멸할 수 있다. LG는 26승22패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50-44로 앞섰다. 2쿼터 막판부터 서서히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 라건아, 섀넌 쇼터가 공격을 이끌었고, 양동근, 함지훈, 오용준이 3점포를 지원하면서 달아났다. 4쿼터에는 라건아가 12점을 몰아치면서 경기를 정리했다. 라건아는 31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쇼터가 20점, 함지훈이 17점을 보탰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3점 20리바운드로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후반 뒷심이 달렸다. 조쉬 그레이가 쇼터와의 맞대결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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