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현대의 승리를 의미하는 ‘오오렐레’가 온정의 손길로 울려 퍼진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홈구장인 전주성에서 승리하면 선수들의 이름으로 100만원씩 적립해 연말 전라북도 내의 어려운 곳에 활용하기로 했다. 전북현대 선수단은 2013년부터 자신들의 급여 일부를 팬들을 위한 선물을 비롯해 산간, 도서벽지 학교 초청 및 도내 어려운 곳에 할애해 왔다.
‘사랑의 오오렐레’ 첫 번째 기부의 주인공은 전북의 ‘캡틴’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이징 궈안전에서 득점하며 맹활약한 이동국이 선정돼 1호 기부자가 됐다.
이동국은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더 많은 승리를 해서 더욱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팀만의 좋은 문화를 잘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팬 여러분께서 경기장에 찾아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사랑의 오오렐레’ 두 번째 기부자는 전북의 부주장 이용 선수가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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