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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경리는 과거 이상형이었지만 지금은 좋은 동생이자 동료"
가수 김종민은 후배 경리와의 러브라인 보다는 경쟁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을 강조했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히스토리 새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현장취재'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종민과 경리, MC 공서영이 함께 했다.
김종민과 경리는 '무작장 현장취재'에서 기자가 되어 직접 이슈 탐방에 나선다. 두사람은 대한민국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술에 대한 특종을 찾기 위해 대기업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취재 경쟁을 벌인다.
미혼 남성 연예인과 미모의 여자 연예인의 만남이 대다수 그렇듯 두 사람의 '썸'을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특히 김종민이 과거 이상형으로 경리를 언급한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종민은 단호하게 "전에는 이상형이었지만 함께 해보니 괜찮은 동생이고 좋은 동료"라며 "경쟁하다보니 경쟁자 느낌이 났다"고 선을 그었다. 경리는 내심 "요즘 예쁜 분들이 많아서 이상형이 바뀐 것 같다"고 서운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프로 예능인으로서 김종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리는 "김종민 씨가 평소 2% 부족한 모습은 컨셉이고 설정인 것 같다. 똑똑한 바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단독 경쟁에 대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다. 반면 단독을 잡으면 쾌감이 엄청나다"라며 기자라는 직업이 주는 매력을 소개했다. 하지만 실제로 기자로 전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채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라고 낙담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종민은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황미나와의 만남부터 결발까지 과정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그만큼 프로그램은 화제성을 가졌지만 공개적인 만남 등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왔고, 상대 역시도 그런 어려움을 느꼈다고 방송을 통해 고백한 바 있다.
당분간 '썸'보다는 예능 케미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김종민은 경리와 '무작정 현장취재'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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