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이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ROAD FC는 오는 5월 18일 제주도에서 굽네몰 ROAD FC 053에서 ‘ROAD TO A-SOL’ 최종전을 개최한다. 토너먼트 우승자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가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의 벨트와 상금에 도전한다.
권아솔은 지난 2014년 8월 ROAD FC 017에서 쿠메 다카스케를 꺾고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2015년 3월 ROAD FC 022에서 이광희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16년 12월 열린 ROAD FC 035에서는 사사키 신지를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 여전히 왕좌를 지키고 있다.
특히 ROAD FC 022에서 펼쳐진 1차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권아솔의 엘보 공격에 이광희의 이마가 찢어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광희는 많은 출혈을 보였고, 결국 닥터스탑에 의해 3라운드 1분 13초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중단되기 전까지의 점수를 합산, 승리는 권아솔에게 돌아갔다.
해당 경기 이후 ROAD FC에서는 경기 룰 개정이 이뤄졌고, 엘보 공격이 전면 금지됐다. 권아솔이 1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선보인 엘보 공격은 ROAD FC 역사상 마지막 엘보 공격이 됐다. ROAD FC 룰까지 바꿔버린 권아솔의 1차 타이틀 방어전 경기 영상은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아솔(상), 이광희(하).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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