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에 모든 걸 맞춘다.”
우리카드 위비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시즌 19승 16패(승점 60)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훈련하는 과정이다. 경기를 이기고 지고를 떠나 플레이오프를 향한 자신감, 준비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끝까지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술 보완이 필요하며, 훈련 때 이야기했던 부분이 좀 더 된다면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 플레이오프서 2% 정도라도 바뀌어준다면 좀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우승으로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현대캐피탈로 확정됐다. 이제 모든 초점은 현대캐피탈에 맞춰진다. 신 감독은 “이제 체력, 심리적인 부분을 모두 신경 써야 한다. 경기를 통해 습득이 안 된 부분과 현대캐피탈전에 맞는 리듬을 체크하면서 시뮬레이션 해야 한다. 모든 것은 현대캐피탈전에 맞게끔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연패에 빠져있지만 신 감독은 이에 개의치 않는다. 신 감독은 “10일 최종전을 져도 괜찮다. 중요한 건 플레이오프다. 감독이 불안하면 선수들도 흔들리게 돼 있다. 중요한 건 훈련의 리듬을 체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10일 장충 현대캐피탈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