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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가 샌디에이고에 대량실점하며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8-1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시범경기 성적 4승 3무 7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8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231(13타수 3안타)가 됐다. 1타점 3득점.
첫 타석에서 닉 마제비셔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린 추신수는 이후 대니 산타나의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출발은 텍사스가 좋았다. 텍사스는 1회초 추신수의 2루타와 산타나의 홈런,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1회말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샌디에이고는 4회 프란시스코 메히야의 3점 홈런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어 5회 이안 킨슬러의 홈런과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4득점,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텍사스가 6회 2점, 7회 3점을 뽑으며 8-9까지 따라 붙었지만 샌디에이고는 8회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에 그쳤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마차도가 1안타 1타점, 킨슬러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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