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부산 아이파크를 적지에서 격파한 FC안양 김형열 감독이 부천FC까지 잡고 안양의 승리가 이변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은 10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2연승에 도전하는 안양이다. 지난 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부산을 4-1로 완파했다.
새롭게 가세한 ‘특급 용병’ 팔라시오스, 알렉스(2골)를 앞세운 안양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돌풍을 예고했다.
부천전은 시즌 초반 안양의 저력을 가늠할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부천은 개막전에서 수원FC를 1-0으로 누르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공수 밸런스가 탄탄한 게 장점이다.
안양도 자신있다. 김형열 감독은 “동계 훈련 때 많은 준비를 했는데, 첫 경기에서 성과로 이어져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부천전에서 꼭 승리해 부산전 승리가 이변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공격 선봉에 팔라시오스, 알렉스가 출격한다. 김형열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외국 선수들 특유의 개인 성향도 보이지 않는다. 선수단에 융화가 잘 되고 있다”고 만족했다.
그러면서 “올 해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안양은 또 한 명의 특급 외인이 합류한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미콜라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안양 선수단에 합류한 미콜라는 공식 발표만을 남겨 둔 상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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