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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까지의 과정에 만족한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토미 존 수술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수술 후 올 시즌에는 지명타자로만 뛰기로 했다. 그러나 투타 겸업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MLB.com은 "오타니가 마운드 복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캐치볼로 분류하는 건 아마도 과장일 것이다. 매우 부드러운 토스였고, 전체 세션은 12분간 이어졌다. 60개의 공을 던졌다. 20피트에서 20개, 40피트에서 30개, 쿨 다운을 통해 10개를 던졌다"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지금까지의 과정에 만족한다. 지금부터 빌드업을 시작할 것이다. 아마도 약간의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그것에 주의하고 싶다"라면서 "매우 가벼운 수준이었다. 내가 기대한 것이었고, 그것을 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타니는 "각각 떨어진 거리에서 해낸 60개의 투구를 이겨낼 수 있어서 정말 안심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안심했다. 단지 내일 내 팔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MLB.com은 "오타니는 이날 15개의 티배팅과 25개의 소프트 토스볼 배팅을 소화했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타격과 투구 모두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에게 타격 훈련량을 줄이게 할 것이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5월 중으로 지명타자로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라고 밝혔다. 오타니 역시 "그것이 내가 받은 시간표다. 5월까지 그렇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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