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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 승리에서 촉발된 연예계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12일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해외 촬영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고 소속사가 발표했다. 정준영은 귀국 후 경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빅뱅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지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돌입했다.
더불어 SBS '8뉴스'에선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했다며 피해 여성이 10명에 달한다고 보도해 파장이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이후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을 함께 본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일부 연예인들이 거론되며 논란은 확산 중이다.
SBS가 보도에서 "(정준영이)다른 친구에게 동영상 보낸 것을 들켰다는 것까지 얘기했다"며 화면에 '가수 용XX'라고 정준영의 친구를 이니셜 보도하자 당사자로 지목된 가수 용준형은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불법 촬영 영상 연루를 강하게 부인했다.
다만 승리, 정준영 등과 가까웠던 몇몇 연예인들은 온라인에서 실명이 거론되며 이번 사건 관련 의혹을 받고 있어 사태 확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 입대는 오는 25일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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