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3-2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김재영이 1회 2점을 주고 출발했지만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1-2로 뒤진 6회말에 터진 장진혁의 좌월 적시 2루타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재형의 투구에 대해 "김재영이 무난한 투구를 했다. 좀 더 수비를 믿고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좋겠다. 날씨가 추워 계획된 투구수가 도달하기 전에 내렸다. 다음 경기에 한번 더 던지면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신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한 감독은 "신인 투수들도 상대 강타자들을 무난하게 막았다. 노시환은 타격에 강점이 있다. 아무래도 수비는 타구가 아마와 다르니 시간이 지나면 적응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인 투수 김이환과 박윤철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막았으며 노시환은 우전 안타를 터뜨리기도 했으나 3루수로 나와 포구 실책을 하기도 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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