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토종 선발 김재영(26)이 1회 난조를 딛고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재영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1회초 제구 난조를 보이며 최주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는 등 2점을 내주고 고전했지만 이후 4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날 직구, 포크볼, 커브 등을 구사한 김재영은 최고 구속이 140km까지 나왔다. 투구수는 65개.
경기 후 김재영은 "오랜만에 실전에 나선 것이었고 날씨도 추워서 '오늘은 마운드에 적응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다"라면서 "1회에 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했지만 마음을 편히 갖고 던지면서 2회부터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 개막 선발로테이션 합류를 확정한 김재영은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겠다. 또한 스프링캠프에서 점검했던 부분들을 실전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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