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 초능력으로 신예은 父 진실 밝힐까 [夜TV]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배우 신예은과 박진영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한층 더 가까워졌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그녀석') 2회에서는 이안(박진영)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알게 된 윤재인(신예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괴물"로 취급할 거라고 생각했던 이안과 달리, 윤재인은 반색했다.

이날 이안과 윤재인은 힘을 합쳐 시험 전날, 교무실에 몰래 들어간 진범을 알게 됐다. 진범은 재인의 소꿉친구인 김소현(고윤정)이었다. 김소현은 임신테스트기가 담긴 손가방을 수학교사(김원해)에게 뺏기게 됐고, 이를 빼내기 위해 교무실에 잠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안의 '시험지 도둑' 누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윤재인은 친구의 비밀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하며 고민했다. 다행히, 김소현은 수학교사의 서랍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시험 답안지를 빼돌렸다는 증거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윤재인과 이안 모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안에게 씌워졌던 '변태' 누명도 벗겨졌다. 앞서 윤재인은 화장실에서 몰래 자신을 훔쳐본 사람이 이안이라고 오해했지만 진범이 잡히면서 오해를 풀게 됐다.

더 나아가 윤재인은 이안이 지니고 있는 특별함,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됐다. 자신을 3년 간 후원해준 '키다리 아저씨' 강성모(김권)이 앞집에 사는 것을 알게 된 윤재인은 그를 보기 위해 마당으로 나갔는데, 긴밀히 대화 중인 강성모와 이안을 발견하게 된 것.

교무실 사건을 해결한 이안이 자신만만해하자 강성모는 숙달되지 않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의 위험성을 짚었고, 이 모든 대화를 윤재인이 듣게 됐다. 놀란 윤재인을 발견한 이안은 발끈하며 "괴물 같냐. 넌 내 비밀로 못 들은 걸로 해라"라고 경고했지만 도리어 윤재인은 "너 괴물 같은 거 아니다. 네가 알아내줬으면 하는 게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도 영성아파트 방화범으로 몰린 아버지 윤태하(정석용)를 그리워하며 진실에 의문을 품었던 윤재인이다. 아버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조인까지 꿈꿨던 상황. 이 가운데, 이안이 윤재인을 도와 진상 파악에 나설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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