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33)이 무실점 피칭으로 기분 좋게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유희관은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정은원을 1루 땅볼, 송광민을 유격수 직선타,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은 유희관은 2회말 이성열과 김민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로 기세를 이어갔다.
3회말 선두타자 유장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사 후 이용규 타석 때 1루 견제로 아웃시키면서 주자를 없앤 유희관은 이용규 역시 1루 땅볼로 제압,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4회말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던 유희관은 김태균과 이성열에 2연속 중전 안타를 맞았고 김민하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까지 허용,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최재훈을 초구에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두산은 0-0이던 5회말 유희관 대신 이형범을 마운드에 올렸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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