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LG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첫 시범경기서 좋은 투구를 했다.
LG 케이시 켈리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61개.
켈리는 올 시즌 100만달러에 LG와 계약한 우완투수다.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도 밟았다. 작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도 입었다. 빅리그 통산 2승11패 평균자책점 5.46.
켈리는 호주 시드니~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진 LG의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 실전에 나섰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제리 샌즈를 3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2회 김하성과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 허정협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장영석과 주효상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김규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3루 위기서 이정후에게 초구를 던지다 선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정후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샌즈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켈리는 4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사 3루 위기. 그러나 허정협을 헛스윙 삼진,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시작과 함께 김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패스트볼 최고 146km까지 찍혔고,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다.
[켈리.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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