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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이동욱에게 모든 걸 털어놨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11회에서는 권정록(이동욱)에게 자신을 둘러싼 '마약 스캔들'과 관련한 진실을 털어놓는 오진심/오윤서(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정록은 오진심의 스토커(김견우)와 대면했다. 스토커는 "사람을 잘못 봤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스토커에게 문자까지 오자 권정록은 자신이 답장하려 했으나 오진심은 더 이상 얽히기 싫다며 연락을 거부했다.
권정록은 집으로 향하는 오진심을 붙잡고 "혼자 있기 불안해서 그러는데 오늘 밤 같이 있어도 되냐"라고 물은 뒤 함께 집으로 들어왔다. 고민하던 오진심은 스토커와 얽히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오진심은 "처음에는 제 팬이라면서 접근해왔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스토커는 오진심을 블록버스터 영화에 추천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빌미로 오진심과의 술자리에서 약을 태운 뒤 술을 먹였다.
의식을 잃었던 오진심이 깨어난 곳은 한 호텔방. 그런 오진심을 지켜보고 있던 스토커는 "나는 너무 좋았다. 내 여자 지켜볼 수 있어서"라며 집착했고 이후에도 위협은 계속 됐다. 이 때, 스토커는 마약 혐의로 체포됐고, 이는 곧 '오윤서의 마약 스캔들'로 이어졌다.
오진심은 "그 때는 '억울하다. 스토킹당했다'라고 아무리 말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 시간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 멈췄다"라며 "그러니까 나 오해하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울었다. 이에 권정록은 "아무 오해도 안 하니 걱정 말라"라고 다독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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