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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제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15.43에서 12.71(5⅔이닝 8자책)로 내렸다.
14일 경기 등판 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양 팀이 1-1로 맞선 7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타자 브라이언 굿윈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 뿐이었다. 다음 타자 버바 스탈링을 투수 앞 번트 뜬공으로 막은 오승환은 브렛 필립스를 패스트볼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캠 갤러거는 2루수 뜬공으로 잡고 7회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회부터 샘 하워드에게 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2개였으며 최고구속은 91마일(약 147km)까지 나왔다.
한편, 양 팀은 8회초 현재 1-1로 맞서 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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