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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오스틴 반스의 투런포와 불펜 호투를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2승 8패, 화이트삭스는 7승 12패가 됐다.
승부처는 2회초였다.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사구로 출루한 뒤 1사 1루서 오스틴 반스가 이반 노바를 상대로 우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는 이날의 결승홈런으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이후 3회 무사 1루, 5회 1사 만루, 9회 2사 1, 2루 등 달아날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대신 마운드의 릴레이 호투가 있었다. 1회말 무사 1, 2루, 2회와 4회 2사 1, 2루, 9회 무사 1, 2루 등 숱한 위기에서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의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스캇 알렉산더(1이닝 무실점)-켄리 잰슨(1이닝 무실점)-조 켈리(1이닝 무실점)-페드로 바에즈(1이닝 무실점)-루이스 바스케즈(1이닝 무실점)-요디 카브레라(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호투를 펼쳤다.
[오스틴 반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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