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완지에 3-2 역전승…FA컵 4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완지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FA컵 4강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FA컵 8강전에서 스완지에 3-2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서 먼저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의 아구에로와 베르나르도 실바는 나란히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스완지를 상대로 제주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네와 마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다비드 실바, 권도간, 베르나르도 실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델프, 라포르테, 오타멘디, 워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모라에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완지는 전반 20분 그리메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스완지는 전반 29분 셀리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다이어의 패스를 셀리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2분 스털링과 진첸코를 교체 투입한데 이어 후반 19분에는 아구에로를 교체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아구에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아구에로가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후 골키퍼 노드펠트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아구에로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구에로는 베르나르도 실바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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