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100% 몸 상태는 아니다."
두산 장원준이 17일 고척 키움전서 0-0이던 6회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패스트볼 최고 140km까지 나왔다. 적지 않은 안타를 맞았으나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다.
장원준은 올 시즌 유희관과 5선발 경쟁을 펼쳤다. 12일 대전 한화전서 선발로 나서 2이닝 2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다음날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4이닝 무실점하면서 5선발로 낙점됐다. 장원준은 불펜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장원준의 올 시즌 쓰임새를 결정할 수 있는 이날 등판. 장원준은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다.로케이션에 집중해 공을 던졌고,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자 했다. 개막 때까지 페이스를 끌어올려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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