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영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영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51경기에 나서 3승 13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한 정영일은 포스트시즌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거치며 8⅔이닝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덕분에 정영일은 올시즌 SK 승리조 중 한 명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정영일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 염 감독은 "정영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라며 "심한 것은 아니지만 2~3주는 쉬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영일은 17일 수원 KT전에서 9회 마무리로 나설 예정이었다. 불펜에서 몸을 푸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고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염 감독은 "확실히 낫는게 중요하다"라며 "(정영일 자리에는) (서)진용이와 (하)재훈이를 섞어서 쓸 계획이다. (박)민호와 (강)지광이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SK 정영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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