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GC가 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레이션 테리의 활약 속 92-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승, 시즌 성적 25승 29패로 한 시즌을 마감했다. 7위. SK는 20승 34패, 9위로 54경기를 마쳤다.
1쿼터만 해도 SK의 일방적 우세였다. SK는 1쿼터에만 9명이 득점을 기록하며 27점을 뽑았다. KGC에서는 문성곤이 7점을 올렸지만 낮은 야투 성공률 속 15점에 그쳤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한 때 16점차까지 벌린 SK는 52-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GC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중심에는 테리가 있었다. 테리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몰아 넣었다. 여기에 박지훈도 7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KGC 추격을 막지 못했다. 72-68, SK의 단 4점차 리드 속 3쿼터 끝.
4쿼터 들어 역전극이 펼쳐졌다. KGC는 4쿼터 초반 테리의 연속 득점에 이은 양희종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가던 KGC는 81-81에서 박형철의 3점포와 테리의 연속 4득점으로 88-8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2점차로 쫓겼지만 34초를 남기고 나온 김철욱의 득점과 양희종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리는 3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0점 중 22점을 후반에 몰아 넣었다.
박지훈도 13점(4어시스트)을 보탰으며 양희종도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기록했다. 문성곤은 9점과 함께 리바운드 7개를 잡았다.
SK에서는 헤인즈가 40점(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몰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 레이션 테리.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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