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니픽처스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마고 로비 포스터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마고 로비는 웨스트우드 빌리지 앞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고혹적인 자태로 서 있는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미국 LA를 배경으로 웨스턴 TV 시리즈 스타인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스턴트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고 로비는 릭의 이웃 샤론 테이트 역을 연기한다. 샤론 테이트는 세계적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였다.
1969년 8월 8일 찰스 맨슨은 추종자들에게 LA의 한 주택을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이전에 자신을 거부했던 음반 제작자가 그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총과 칼을 사용하는 4명의 추종자는 임신 8개월의 샤론 테이트와 4명의 다른 거주자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과연 타란티노 감독이 당시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그는 5년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모든 공력을 쏟아부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외에도 알 파치노, 다코나 패닝, 커트 러셀, 티모시 올리펀트, 제임스 마스던, 팀 로스, 데미안 루이스, 레나 던햄, 브루스 던 등이 출연한다.
특히 최근 세상을 떠난 루크 페리의 마지막 작품이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트위터에 “루크 페리는 친절하고 믿을 수 없을만큼 재능이 있는 예술가였다”면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추모했다.
소니픽처스는 이번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7월 26일 북미 개봉.
[사진 = 소니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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