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3연패에 빠져있던 다저스는 시범경기 3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12승 3무 11패. 컵스는 시범경기 첫 무승부다. 15승 1무 11패.
다저스는 경기 시작 직후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A.J. 폴락이 콜 해멀스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다저스는 2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컵스가 2회말 해멀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다저스는 3회초 코리 시거의 우중월 홈런으로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4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5회 시거의 희생 플라이로 4-1까지 달아났다.
중반 이후 컵스 흐름이었다. 6회 앤써니 리조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한 컵스는 7회 이안 햅의 내야 땅볼과 벤 조브리스트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8회와 9회 추가 득점에 실패,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에 이은 재활을 끝내고 이날 시범경기에 처음 나선 시거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희생플라이까지 곁들이며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폴락도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세 번째 투수로 등장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에 그쳤다.
컵스 선발 해멀스는 6이닝을 소화했다.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
타선에서는 카일 슈와버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코리 시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