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지난해 아쉬움을 딛고 명가 재건을 약속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해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2017시즌 통합우승의 KIA는 지난 시즌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가 끝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올해는 김 감독과 주장 김주찬을 필두로 다시 명가 재건에 나선다는 각오다. 외국인투수 모두 새롭게 바뀌었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펜은 어린 투수들의 성장으로 탄탄해졌다. 새 외인타자 해즐베이커의 활약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
김 감독은 “겨울에 준비 많이 했다. 마이크만 잡으면 왜 웃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한 번 웃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웃었다. 김 감독 특유의 더듬거리는 말투에 올해도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낸 것.
김 감독은 “김주찬, 안치홍과 더불어 모든 선수단이 협동심을 발휘해서 올 시즌 가장 마지막까지 야구할 수 있도록 즐거움, 웃음을 드리겠다. 멋있는 KIA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KIA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KIA는 오는 23일 광주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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