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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밀워키와 상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코빈 번스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순항 중이다. 지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10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가 0.90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첫 3차례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지난 등판인 1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남겼다. 이닝수 대비 실점이 적은 것은 아니었지만 1회 2실점 이후 2회부터 4회까지는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가 개막전 선발투수가 아니라고 공언했다. 때문에 류현진은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이 사실상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인 22일 밀워키전에서 또 다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까.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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